자손과 자상,//자동차보험 가입할 때//무엇이 더 유리할까?


자손과 자상,//자동차보험 가입할 때//무엇이 더 유리할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다 보면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중 하나를 선택하는 항목이 나온다. 흔히 자기신체사고는 ‘자손’, 자동차상해는 ‘자상’이라고 부른다.

둘 다 자동차사고로 운전자 등 피보험자가 다쳤을 때 보상하는 담보지만 보험금을 계산하는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자손은 부상 정도에 따른 상해급수와 가입금액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자상은 치료비뿐 아니라 위자료와 휴업손해 등 실제 발생한 손해를 더 넓게 반영한다.

따라서 자동차보험료만 비교해 선택하기보다는 사고가 났을 때 어느 정도까지 보장받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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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체사고는 어떻게 보상하나

자기신체사고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의 사고로 죽거나 다쳤을 때 보상하는 담보다. 특히 부상보험금은 상해급수별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제 발생한 치료비를 지급하는 구조다.

약칭자손
보상 대상운전자 등 피보험자의 신체손해
부상상해급수별 한도 적용
치료비급수별 한도 내 실제 치료비
사망가입한 사망보험금 기준
후유장해장해등급과 가입금액 기준
장점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주의점실제 손해보다 보험금이 적을 수 있음

상해급수가 중요한 이유는 실제 치료비와 보험금이 반드시 같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화재가 제시한 사고보상 예시를 보면 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이 전신주를 충격해 조수석의 남편이 추간판탈출증으로 3개월간 입원했고 치료비가 500만원 발생했다. 해당 부상은 예시에서 상해 9급으로 분류됐다.

이 계약의 자기신체사고 부상 가입금액은 3천만원이었지만 9급에 해당하는 한도는 200만원이었다. 실제 치료비는 500만원이었지만 자기신체사고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은 200만원으로 제시됐다.

‘부상 가입금액 3천만원’이라는 숫자만 보고 치료비를 3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실제 부상에서는 어떤 상해급수가 적용되는지가 보험금 한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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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보험료 측면에서는 자기신체사고를 선택하는 이유가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자기 신체손해에 대한 기본적인 보장을 마련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라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자동차상해는 어떻게 보상하나

자동차상해도 운전자 등 피보험자가 자동차사고로 입은 신체손해를 보상하지만 계산범위가 더 넓다. 부상의 경우 가입금액 한도에서 치료비뿐 아니라 위자료와 휴업손해 같은 손해도 보험금 산정에 반영할 수 있다.

약칭자상
보상 대상운전자 등 피보험자의 신체손해
부상실제 신체손해를 폭넓게 산정
치료비보상 대상에 포함
위자료산정 가능
휴업손해산정 가능
사망·후유장해상실수익액 등 반영 가능
장점자손보다 보상범위가 넓음
주의점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

앞에서 본 삼성화재의 전신주 충돌사고를 자동차상해로 계산하면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남편에게 발생한 치료비 500만원에 3개월간 일을 하지 못해 발생한 휴업손해 280만원과 위자료 25만원을 더해 총 80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례로 제시돼 있다.

같은 사고와 같은 부상인데도 자기신체사고에서는 200만원, 자동차상해에서는 805만원이라는 차이가 난 것이다. 물론 모든 사고에서 이런 금액 차이가 그대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사례는 두 담보의 계산방식 차이를 보여주는 예시이며 실제 보험금은 가입금액, 사고내용, 손해액과 약관에 따라 달라진다.

자동차상해의 장점은 치료가 길어지거나 일을 쉬어야 하는 사고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다. 사망이나 후유장해에서도 위자료와 상실수익액 등을 반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큰 사고까지 넓게 대비하려는 경우 살펴볼 만하다.


나에게 뭐가 더 맞을까?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중 어느 하나가 모든 운전자에게 무조건 더 좋다고 정하기는 어렵다. 보험료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 자동차 이용이 얼마나 많은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느 수준까지 보장받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자기신체사고를 고려해볼 수 있는 경우

  •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싶다
  • 자기 신체손해는 기본적인 수준으로 준비하고 싶다
  • 별도의 상해보험이나 보장성보험을 충분히 갖고 있다
  • 차량 이용이나 운전 빈도가 많지 않다
  • 넓은 보장보다 보험료 절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동차상해를 고려해볼 수 있는 경우

  • 사고 시 치료비 외 손해까지 넓게 대비하고 싶다
  • 운전을 자주 하거나 장거리 운전이 많다
  • 가족이 함께 차량에 탑승하는 일이 많다
  • 사고로 일을 쉬면 소득손실이 큰 편이다
  • 큰 부상이나 후유장해까지 대비하고 싶다
  • 보험료 차이보다 사고 후 보장범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체크 개수가 많다고 어느 담보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상해와 자기신체사고의 보험료 차이는 운전자와 차량, 보험회사, 가입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가입 단계에서 두 경우의 보험료를 직접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사고가 발생한 뒤에는 자손인지 자상인지만 확인하고 끝내지 말아야 한다. 보험증권의 가입금액과 실제 부상 정도, 치료내용까지 함께 확인해야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판단할 수 있다.

부상이 크거나 후유장해가 남는 등 보험금 산정이 복잡해졌다면 보험회사 보상 담당자나 손해사정 등 관련 전문가에게 실제 보상범위를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같은 상황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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