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진단서는//또 뭐고,//일반 진단서와//뭐가 다른가?


상해진단서는//또 뭐고,//일반 진단서와//뭐가 다른가?

일반 진단서를 이미 발급받았는데 상해진단서를 따로 받아오라는 말을 들으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둘 다 병원에서 발급하는 진단서인데 왜 다시 받아야 하는지부터 궁금해진다.

차이는 단순하다. 일반 진단서는 다친 결과를 보여주고, 상해진단서는 다친 원인까지 연결한다. 사고나 폭행처럼 법적 책임을 따지는 상황에서는 이 차이가 중요해진다.


왜 다쳤는지가 중요하다

일반 진단서에는 병명, 질병분류기호, 발병일, 치료내용과 향후 치료에 대한 소견 등이 들어간다. 현재 어떤 질병이나 부상이 있고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내용이 중심이다.

상해진단서는 여기서 더 나아간다. 상해의 원인 또는 추정되는 원인, 상해 부위와 정도, 수술 여부, 합병증 가능성, 통상활동 가능 여부, 치료기간과 향후 치료에 대한 소견 등을 별도로 적도록 되어 있다.

사고나 폭행 사건에서 필요한 것은 단순히 골절이 있다거나 일정 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그 골절이나 상처가 문제 된 사고 때문에 발생했다는 연결이 있어야 상대방의 책임을 따질 수 있다.

그래서 법적 분쟁에서는 진단명 자체보다 상해 원인과 정도가 함께 적힌 상해진단서의 활용도가 커진다.


일반 진단서도 가능한 경우

그렇다고 일반 진단서에 법적 효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일반 진단서도 환자의 진단명과 치료내용을 확인하는 자료이고, 다른 증거와 함께 법적 절차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고 경위가 영상이나 다른 자료로 명확하거나 단순히 치료 사실과 진단명을 확인하면 되는 상황이라면 일반 진단서가 필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상해가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자체가 중요한 사건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미 일반 진단서를 제출했는데도 상해진단서를 다시 요구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해진단서에는 원인이 있다

두 서류를 놓고 보면 차이는 더 분명하다. 일반 진단서는 주로 무엇을 다쳤는지를 확인한다. 병명과 질병분류기호, 발병일, 치료내용 등이 중심이다.

상해진단서는 여기에 왜 다쳤는가를 붙인다. 상해의 원인 또는 추정되는 상해의 원인을 따로 적고, 상해 부위와 정도, 치료기간, 수술 여부와 향후 치료에 대한 내용도 더 세분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골절 진단이라도 단순히 골절이 있다는 사실과, 교통사고나 폭행 이후 그 부위에 골절이 발생했다는 내용은 법적 절차에서 의미가 다르다.

형사사건에서도 상해진단서는 피해자의 진술과 함께 상해 사실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상해 부위와 정도가 피해자가 주장하는 사고 원인이나 경위와 맞는지, 진료 시점과 치료경과가 자연스러운지도 함께 살펴보게 된다.


진단서만 바꾼다고 끝은 아니다

상해진단서를 발급받았다고 해서 사고 원인이 자동으로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진단서에 적힌 내용과 실제 사고 경위가 맞아야 한다.

교통사고라면 블랙박스와 사고기록, 진료기록, 영상검사 결과, 치료경과를 함께 보게 되고, 폭행 사건이라면 당시 상황과 진료 시점, 상해 부위 등이 서로 연결돼야 한다.

그래서 이미 일반 진단서를 받았다가 상해진단서를 다시 발급받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서류 이름 하나를 바꾸는 문제로 볼 필요는 없다. 어떤 사고로 어떻게 다쳤는지, 그 내용이 의료기록과 다른 자료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하다.

합의금24는 대한변호사협회 교통사고·형사법·손해배상 전문 변호사와 제휴하고 있다. 사고 경위와 진단내용이 법적 책임, 합의, 손해배상 문제와 연결되는 경우에는 진단서뿐 아니라 치료기록과 사고자료까지 함께 검토해 대응할 수 있다.


*같은 상황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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